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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와 이반 드라고, 그리고 아틀레티코가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을 쓰러뜨린 밤
'그들도 피를 흘린다': Rubén Uría, 자신이 꼽는 가장 전설적인 맞대결을 되돌아보다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Rubén Uría는 아틀레티코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바이에른전 골 직후 그리즈만을 번쩍 들어 올리려 40미터를 내달린 가비의 모습을 꼽았다. 그는 이를 록키가 드라고의 광대뼈를 찢어 놓은 장면에 빗댔다. 기계도 피를 흘린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Rubén Uría가 셀틱전과 함께 아틀레티코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맞대결로 꼽는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전을 이야기하던 중, 토론 패널들은 당시 2차전이 얼마나 힘겨웠는지를 떠올렸다.
Rubén은 한 장면을 골랐다. 골이 터진 뒤 그리즈만을 번쩍 들어 올리기 위해 40미터를 내달린 가비의 모습이다. 그는 가비가 그 순간을 한 명의 팬처럼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대가 폭격을 퍼붓고 우리를 짓밟고 있는데, 처음 잡은 기회에서 골을 넣어 버린 것이다. 마치 '우리가 여기 있다'고 외치는 것과 같았다는 얘기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영화를 끌어왔다. 록키와 이반 드라고의 대결이다. 완벽해 보이는 드라고가 록키를 두들겨 패지만, 어느 순간 록키가 한 방을 꽂아 그의 광대뼈를 찢어 놓는다. 드라고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리즈만의 골이 바로 그렇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들도 피를 흘린다,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그날 밤의 주역으로 오블락, 고딘, 히메네스의 이름을 보탰고, Rubén은 필리페 루이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떠올렸다. 하프라인을 넘어가지도 못했고, 공을 만져 보지도 못했으며,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