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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5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속임수 통계'인가?
나초 도나도와 알베르토 카르바요, 지난 시즌 원정 6승을 두고 정면 충돌
묵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아틀레티코가 벌써 원정에서 5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리그 전체 원정 승리는 6승이었다. 나초 도나도는 팀이 1월에 이미 리그를 포기했기 때문에 이 수치가 착시를 준다고 본다. 반면 알베르토 카르바요는 문제가 그보다 앞서 시작됐다고 반박했다.
알베르토 카르바요가 중계에서 나온 수치 하나를 꺼냈다. 아틀레티코가 벌써 원정에서 5승을 거뒀는데, 지난 시즌에는 리그 전체를 통틀어 원정 6승에 그쳤다는 것이다. 나초 도나도는 곧바로 반박했다. 이 통계에는 함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내내 아틀레티코가 1월에 리그를 포기했다고 말해 왔고, 따라서 1월부터 5월까지의 경기가 통계를 왜곡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판단으로는 이 수치가 팀을 비판하는 데 자주 쓰였지만, 아틀레티코는 그 경기들에 동기가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경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카르바요는 수긍하지 않았다. 그는 아틀레티코가 시즌 첫 원정 6경기를 이기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8월 원정부터 이미 지금과는 거리가 먼 성적으로 출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주장으로 돌아갔다. 역사적으로 아틀레티코는 바로 이런 경기, 토요일 오후 경기에서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고, 이는 모두의 뇌리에 새겨진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뮌헨의 레반테'라는 말까지 나왔다는 것이다.
나초는 자신의 입장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슬픈 것은 통계 자체가 아니라 그 통계에 이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카르바요는 데포르티보전 때와 달리 오늘은 내용 면에서도 좋은 느낌 속에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