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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사과하는 순간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에겐 훌리안 알바레스가 필요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은 훌리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장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시메오네
메트로폴리타노 관중이 훌리안의 이름을 연호한 것에 대한 질문에 시메오네는 팬들이 다른 선수의 골과 똑같이 환호했을 뿐이라고 답하며, 클럽의 목표를 위해 팀에는 지금 같은 훌리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데포르티보를 1-0으로 꺾은 뒤 디에고 파블로 시메오네는 경기를 이렇게 분석했다.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 볼을 되찾는 데 애를 먹었고, 우리가 구상했던 경기를 하지 못했다. 편하지 않았다. 몇 가지를 바꿨고, 교체가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세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1-0에서 좀처럼 매듭짓지 못하는 경기 흐름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쇠를로트를 투입했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이런 스코어가 늘 불러오는 불안감에 빠졌다. 데포르티보가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결국 그 골은 들어가지 않았고, 우리는 승점 3을 챙겼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팬들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시메오네는 "나는 사람이 사과하는 순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훌리안은 겸손하고 성실하며 동료들을 아끼는 선수다. 그의 사과에 감사한다. 그 사과가 그를 본래 그다운 자리에 서게 해준다"고 말했다.
사실상 훌리안 알바레스 특집이 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시메오네에게 골 세리머니에 담긴 분노와, 메트로폴리타노 관중이 아르헨티나 공격수의 이름을 연호한 것에 대해 물었다.
시메오네는 훌리안이 "엄청난 경기를 했다"며, 팬들은 "훌리안이든 누구든 우리 팀의 골이라면 언제나 그렇듯" 환호했다고 답했다. 이어 팬들은 선수의 노력을 인정한 것이며, 훌리안은 며칠 전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그대로 재현하듯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시메오네는 "최고의 훌리안을 되찾고 있으며, 클럽의 목표와 팬들이 바라는 것을 위해서는 지금 같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